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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첼시 유스팀 인종차별 추가 폭로…"빙산의 일각"

작성일: 2018.05.10 10: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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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 유소년 팀에서 발생한 인종 차별 사건이 심각한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 현지 언론에 의해 첼시의 전 유소년 팀 코치 그레이엄 릭스와 그윈 윌리엄스 스카우터가 소속 선수들에게 인종 차별 언행과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 유소년 팀에서 뛰었던 선수 4명이 릭스와 윌리엄스의 인종 차별 행동을 폭로하며 고소했다.

해당 선수들은 그들이 'Nignog', 'Black Bastard', 'Coon'이라는 단어로 자신들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모두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 차별적인 단어다.

특히 외설적인 인종 차별도 있었다고 폭로해 더 큰 문제가 됐다. 이들은 샤워 중에 성적인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수준 이하의 단어로 그들을 괴롭혔다. 이들의 인종 차별은 일회성으로 그친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는 추가 진술도 있었다.

이는 사건의 일부라는 추가 주장이 나왔다. 변호사인 레누 델리는 9일(한국 시간)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첼시 유소년 팀에 있었다.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며 인종 차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오랜 시간 인종 차별은 겪은 어린 선수가 너무 많다. 지금 단순히 몇 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다. 10년 넘게 지속된 인종 차별에 대해 이야기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아이들에게 가해진 인종 차별이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윌리엄스는 릭스는 2000년, 윌리엄스는 2006년을 끝으로 이미 첼시를 떠났다. 이들이 처벌을 받을 지는 확실하지 않다. 워낙 오래된 일이고 진술 외에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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