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위기의 KT, 간절히 기다리는 '연패 스토퍼'
작성일: 2018.05.10 11: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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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하는 동안 에이스의 부재가 느껴졌다. 선발 마운드가 도미노처럼 무너졌다. 4일 넥센전 주권 4⅔이닝 8실점, 5일 넥센전 더스틴 니퍼트 5이닝 7실점(6자책점), 8일 삼성전 고영표 5이닝 7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9일 삼성전에서 금민철은 6이닝 3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득점권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해 4-5로 졌다.
정명원 KT 투수 코치에게 선발 마운드의 현주소를 물었다. 정 코치는 "경기를 하다보면 흐름이 있다. 연패 기간 투수들이 스트라이크존에서 실투성 공이 많았다. 중요한 타이밍에 안 좋은 4사구가 나오면서 끊어야 할 때 끊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최우선 과제는 분위기 전환이다. 그러기 위해선 선발 마운드가 초반 상대 타선을 눌러주는 게 중요하다. 선발이 버텨야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하기 수월하다. 투타 밸런스가 곧 팀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셈이다.
정 코치는 "빨리 팀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계속 이 분위기면 팀이 무너지니까. 점수를 많이 줘도 방망이가 살아 있으면 뒤집을 수 있으니까 질 것 같지 않다. 지금은 아니다. 이 분위기를 빨리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코치는 "복귀 시기를 장담하기 어렵다. 열흘을 채우고 오면 이번 주말인데, 가능할 거 같지 않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거 같다"며 에이스 카드를 당장 쓸 수 없는 상황을 답답해 했다.
피어밴드가 오기 전까지 나머지 선발진이 '연패 스토퍼' 부담을 나누는 수밖에 없다. 정 코치는 "선수들에게 아직 경기 많이 남았다. 언제까지 우리가 못하지만은 않을 거 같으니 힘내고, 기죽지 말라고 했다. 애들도 잘하고 싶어 한다. 못하고 싶어 하는 애들은 없으니까"라며 연패에 연연하지 않고 기량을 다 펼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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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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