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늦은 투수 교체, '4연승+보니야 첫 무실점' 날아갔다
작성일: 2018.05.10 22:3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역전패했다.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8회까지 마운드에 올린 게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보니야는 데뷔 첫 무실점투 기회와 2승 기회를 모두 놓쳤고, 삼성은 4연승 기회가 날아갔다.
보니야는 KT 타선을 7회까지 꽁꽁 묶었다. 최고 구속 148km짜리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KT를 요리했다.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투구 수는 113개였다.
수비 도움에 힘입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보니야는 1사에서 장성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소 흔들리고 있었다. 이어 박기혁의 타구가 센터 쪽으로 향했다. 빠져나가면 안타. 이때 유격수 김상수가 타구를 막아세운 뒤 2루수 강한울에게 토스했고, 강한울은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했다. 보니야는 김상수를 향해 활짝 웃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7회까지 공 94개를 던진 보니야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때부터 맞아 나가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강백호에게 우익수 앞 안타, 대타 이진영에게 우익수 왼쪽 적시 3루타를 내줘 3-1로 쫓겼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었지만, 삼성은 보니야를 조금 더 밀고 갔다. 불펜에는 우규민이 대기하고 있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규민은 접전 상황에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연속 안타를 맞은 상황에서 보니야를 더 끌고 간 게 독이됐다. 보니야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전민수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우규민은 이어진 1사 3루에서 황재균과 박경수를 연속 사구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이어 로하스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이 됐다.
3점 리드가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분위기는 KT쪽으로 흘러갔다. 9회 1점씩 주고 받으면서 연장으로 이어졌고, 연장 11회 황재균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경기를 내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