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표' 달성 이승우, 스페인 3부리그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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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차세대 한국축구 유망주 이승우(17)가 '1차 목표'인 바르셀로나 B팀 승격을 이뤘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2016년 이승우가 활약할 프로 무대는 어떠한 곳인가.
이승우 매니지먼트사인 팀트웰브는 6일 "FC 바르셀로나 주베닐A 소속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 승격을 통보받았다. 13일부터 B팀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우는 성인팀인 B팀에서 바르셀로나의 '로열 로드'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바르셀로나 B팀은 바르셀로나의 2진 성격으로 1군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이 소속된 팀이다. 현재 바르셀로나 B팀 사령탑은 공석으로 이승우가 몸을 담은 프란시스코 피미엔타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B팀은 지난시즌 스페인 2부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9승 9무 24패(승점 36)로 2부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2015-16시즌 바르셀로나 B팀은 6시즌 만에 3부리그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풀리는 2016년 1월 6일 이후 3부리그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스페인 3부리그는 총 80개 팀이 속해 있으며,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권역 당 20개 팀이 홈앤어웨이로 리그 38경기를 갖고, 1위 4팀이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권역별 1위를 차지한 4팀은 홈앤어웨이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2부리그 승격팀을 가린다. 승리한 두 팀은 2부리그에 직행하고, 패한 두 팀은 2-4위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권역별 2-4위를 차지한 12개 팀은 1차 플레이오프로 6팀을 가려낸 뒤, 직행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권역별 1위 두 팀을 포함한 8개 팀이 2차 플레이오프에서 자웅을 가린다. 이후 4팀이 3차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적으로 승격 2팀을 가린다.
바르셀로나 B는 카탈루냐-아라곤-발렌시아 주의 3권역에서 2부리그 승격을 노린다. 3권역에는 에르쿨레스, 우라칸 발렌시아, 레우스 등이 강팀으로 꼽힌다.
3부리그 80개 팀 중에서 단 4팀 만이 2부리그로 합류할 수 있다. 20대1의 엄청난 경쟁률이다. 만일 이승우가 후반기 3부리그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면, "B팀을 다시 2부리그에 올려놓고 리오넬 메시가 있는 1군으로 가겠다"는 소망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사진] 이승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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