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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카이클, AL 다승 단독 선두 등극

작성일: 2015.07.07 11:5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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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즌 내내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지켜온 아메리칸 리그 다승 선두가 바뀌었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다승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카이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래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4로 승리하면서 카이클은 시즌 11승(3패)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다승 선두 간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카이클과 함께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 역시 10승(7패)으로 다승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승리자는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휴스턴 타선이 ‘신스틸러’였다. 1회부터 카라스코를 난타했다. 무사 만루에서 에반 게티스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콜비 라스무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크리스 카터의 희생 플라이, 그리고 마빈 곤살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카이클은 일찍 폭발한 타선 덕에 4점을 등에 업고 경기를 시작했다. 2회까지 삼진 3개를 뺏어내면서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부터 이어온 연속 이닝 무실점 이닝 기록은 19로 늘렸다.

그러나 3회 1점을 내주며 3경기, 20이닝 만에 실점했다. 팀이 1점을 추가하면서 5-1로 달아났지만 카이클은 4회에도 1실점 했다. 8번 타자 지오바니 어셀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계속된 위기를 맞았다.

카이클은 마이클 아빌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타구를 잡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직접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에 송구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5회에도 선두 타자 제이슨 킵니스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2루 병살타로 잡아냈다.

5-2로 앞서 있던 휴스턴은 6회 3점을 추가하면서 카이클의 다승 선두 등극을 도왔다. 카이클은 6회 1실점 했지만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삼진으로 만들어내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카이클은 평균 자책점 1위는 지키지 못했다. (2.03->2.14) 그러나 여전히 리그 2위 기록이며 다승 선두에 등극하면서 경쟁자들보다 한 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사진] 댈러스 카이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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