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일러] 광주발 잠수함 대결 '박종훈 vs 임기영'
작성일: 2018.05.18 0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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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빛고을에 잠수함들이 뜬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박종훈과 임기영을 예고했다. SK는 주 중 두산에 2패를 기록했고, KIA는 넥센에 1승 뒤 2패를 하며 두 팀 다 2연패에 빠져 있다.
두 팀은 지난달 3~4일 인천에서 맞붙어 각각 1승1패를 기록하고 이날 시즌 3차전을 치른다. SK는 이후 공동 1위로 올라선 적은 있지만 두산의 선두 자리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KIA는 부침이 심했다. 당시 6위였던 KIA는 한때 연승 행진을 달리며 3위까지도 치고 올랐으나 17일 패배로 5위에서 한순간에 7위로 떨어졌다. 그만큼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선두 두산과 맞대결에서 2경기를 내주며 어느새 경기 차가 2가 된 SK는 팀 내 다승 공동 선두 박종훈을 내세운다. 박종훈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5승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다승 공동 4위 그룹에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KT전 패전 후 선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지난달 3일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는 최근 등판인 10일 NC전(6이닝 2실점) 1번뿐이다. 선발 평균 5이닝으로 이닝 소화력이 보완점이다. 이닝당 투구수가 17.2개로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26명 가운데 16위에 그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19위.
KIA는 시즌 언더핸드 투수 상대 타율이 4위(.289)에 올라 있다. 박종훈을 상대로는 2016년 이후 약 2년간 안치홍이 5타수 3안타(2홈런), 이범호가 10타수 4안타(3홈런), 서동욱이 10타수 5안타(1홈런), 김주찬이 13타수 4안타(1홈런)로 강했다.
지난해 리그 최고의 신데렐라였던 임기영은 지난 스프링캠프부터 어깨 뭉침 증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두산전에 처음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5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으나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아직 기복이 크다.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5.73.
직구와 체인지업 두 가지가 마음처럼 들어가지 않다 보니 피안타율(.311)이 매우 높다. 지난해 SK전에는 4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승리가 없었다. 올해도 SK는 10개 구단 중 언더핸드 투수 상대 가장 높은 타율(.345)과 가장 많은 홈런(10개)을 기록하고 있다. 체인지업을 제대로 떨어뜨려야 홈런 군단을 막아 낼 수 있다.
이재원(.500), 제이미 로맥(.414), 정진기(.471), 노수광(.393) 등이 올해 SK의 잠수함 사냥꾼들이다. 임기영은 올해 SK전 등판이 없으나 지난해 최정에게 7타수 3안타(1홈런), 한동민에게도 7타수 3안타, 나주환에게 3타수 2안타로 약했다. 로맥은 7타수 1안타(1홈런), 이재원은 6타수 1안타로 잘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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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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