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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교체냐 교정이냐, 기로에 선 NC 베렛

작성일: 2018.05.19 06: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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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 혹은 교체, 기로에 선 NC 로건 베렛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교체인가 교정인가. NC 오른손 투수 로건 베렛이 기로에 섰다. 구단은 우선 퓨처스리그에서 문제점을 교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교체 가능성도 없지 않다.

베렛은 9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한 뒤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퀄리티스타트는 지난달 25일 삼성전 7이닝 2실점이 유일하다. 마지막 등판이 된 13일 한화전에서는 1회 3실점하고 1⅓이닝 만에 교체됐다. 9경기 43이닝으로 평균 책임 이닝이 5이닝에 못 미친다.

지난해 11월 NC와 계약한 베렛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사인했다. 그러나 2월 메디컬 테스트에서 염려되는 점이 나타나 계약 조항을 수정했다. 현재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옵션 70만 달러다. 덕분에 당장 교체하더라도 비용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베렛의 영입으로 잃은 기회비용은 어쩔 도리가 없다.

앞서 김경문 감독은 15일 "열흘 기다렸다 올릴 거라면 내리지도 않았다"며 "(왕웨이중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국내 투수들로 가보겠다"고 밝혔다. 팀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고 있지만 얻는 것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생각이다. 최성영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장현식이 돌아오면 이재학, 구창모, 최성영과 왕웨이중이 5인 로테이션을 구성할 수 있다.

우선 베렛은 퓨처스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돌게 된다. NC는 18일 "베렛은 19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 교정할 점을 찾기 위해서다"라고 알렸다. NC 유영준 단장은 "베렛은 퓨처스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돌 거다. 구위를 확인하고 나서 판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체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김경문 감독은 17일 "이정도 상황이면 구단에서도 외국인 선수 교체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준 단장은 "데이터 팀에서 논의는 하고 있지만 누구라고 확정된 건 없다"고 얘기했다.

아직은 수면 아래 움직임이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영입 후보군을 경신하면서 시장 상황을 훑어보는 중이다. 미국으로 출국한 담당자가 있는 건 아니다. 임선남 데이터팀 팀장은 "이맘때 늘 하는 것처럼 후보군을 정리하는 작업이 전부다. (팀 상황에 맞게) 더 신경 써서 보고 있긴 하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만한 건 아직 없다"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베렛이 기로에 서 있다는 사실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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