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앞을 비워라' 차우찬 6승 달성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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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차우찬이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와 세 번 싸워 홈런과 안타를 하나씩 맞았다. 그럼에도 1실점만 할 수 있었던 건 단 한번도 박병호 앞에 주자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우찬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81이던 평균자책점을 5.29까지 낮췄다. LG는 3-1로 이겼고, 차우찬이 시즌 6승째를 거뒀다.
1회를 공 1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박병호에게 던진 몸쪽 낮은 직구가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돌아왔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다. 김규민과 김민성을 뜬공으로 잡았고, 마이클 초이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에는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삼자범퇴 뒤 4회 다시 박병호와 만났다. 이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선두 타자 김하성은 3구 삼진으로 잡아 박병호 앞에 주자가 생기는 일을 방지했다. 차우찬은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규민-김민성을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늘려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역시 박병호를 만나기 전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이번에는 박병호까지 삼진으로 막아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차우찬은 7회 2사 1, 2루에서 대타 장영석을 3구 삼진 처리하는 것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안타 4개 가운데 2개를 박병호에게 내줬다. 대신 주자 있을 때 맞은 안타는 없었다. 그래서 2회 실점도 1점으로 끝냈다.
이정후-이택근-김하성 1~3번 타자를 상대로 단 한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가장 위험한 상대 박병호의 힘을 빠트렸다. 아무리 뛰어난 홈런 타자라도 혼자 만들 수 있는 점수는 1점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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