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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레일리 있으매…더 높이 보는 9위 롯데

작성일: 2018.06.03 20: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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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스 레일리(왼쪽)와 펠릭스 듀브론트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3일 부산 한화전을 앞둔 롯데 벤치엔 좋은 소식이 들려 왔다. 같은 시간 서산구장에서 박세웅이 선발 등판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조 감독이 취재진을 만났을 때 마침 박세웅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다. 박세웅은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조 감독은 “박세웅의 상태를 보고 복귀 스케줄을 재조정할 예정”이라며 복귀를 시사했다. 동시에 민병헌의 이름도 나왔다. “민병헌의 몸 상태가 90%까지 올라왔다”고 조 감독은 말했다.

롯데는 지난 10경기에서 1승 9패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경기에선 5연패. 4경기 연속 실책. 개수는 무려 8개다. 든든한 버팀복이었던 불펜도 무너졌다.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조 감독은 “정상 전력이 곧 돌아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고 했다.

조 감독이 믿는 구석은 원투펀치. 내림세를 타는 불펜과 수비와 반대로 펠릭스 듀브론트와 브룩스 레일리는 오름세다. 듀브론트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환골탈태했다. 최근 6경기 가운데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해냈다.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한 지난달 27일 넥센과 경기에선 7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버텨 승리 투수가 됐다. 비록 2일 경기에선 팀이 2-3으로 지는 바람에 승리는 놓쳤지만 8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조 감독은 “초반엔 볼이 너무 많았다. (볼과 스트라이크 비율이) 6대4 정도 됐다. 하지만 이젠 어이없이 볼넷 주고 이런 내용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에 뒤질세라 레일리도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펼쳤다. 3일 한화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6-0 승리를 이끌고 시즌 3승(5패)을 챙겼다. 지난달 29일 LG전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 갔다. 든든한 원투펀치에 돌아오는 예비 전력까지. 현재 순위는 9위이지만 조 감독은 반등할 것으로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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