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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일러] 배제됐던 베렛, 드디어 봉인 해제

작성일: 2018.06.07 11: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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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로건 베렛이 김경문 감독의 교체에 이어 1군에 복귀한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리더십 교체'라는 표현으로 포장돼 경질된 김경문 전 감독과 NC 구단의 마찰은 로건 베렛 기용 문제를 두고 겉으로 드러났다. 9경기 평균자책점 6.49에 퀄리티스타트는 1번. 김경문 감독은 교체 필요성을 역설하며 베렛을 1군에서 말소했다. 전력에서 배제하겠다는 말도 했다. 

구단의 생각은 달랐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했다. 베렛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남겼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 교체 뒤 봉인이 해제됐다. 5일 마산으로 내려와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7일 엔트리에 복귀한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5일 "선발 로테이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베렛을 준비시키고 있다"면서 "외국인 선수 교체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베렛을 배제하는 건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다고 본다. 끝까지 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복귀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렛과 면담 과정에서 그동안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몇가지 조언도 전했다.

피안타율 0.309, 9이닝당 볼넷 3.98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74 등 1군에서 보인 경기력은 분명 낙제점이었다. 성실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선수들은 물론이고 김경문 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호평을 받았으나 경기력은 문제가 될 만했다. 5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점에서 달라질 필요가 있다. 

롯데전은 두 번째다. 3월 31일 사직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NC는 베렛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3-4로 끌려가다 10-5로 역전승을 거뒀다. 5-5 동점에서 9회 손승락을 무너트린 덕분이다. 그런데 지금 NC에 그만한 힘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가라 앉은 분위기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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