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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리뷰] '아직도 미완성' 한국, 볼리비아와 무기력 0-0 무승부

작성일: 2018.06.07 22:59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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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낸 손흥민 ⓒ연합뉴스
▲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가 볼리비아와 24년 만의 재회이자 마지막 공개 평가전에서 또 무력한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7일 오후 9시 10분(이하 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볼리비아와 마지막 공개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스웨덴과 조별 리그 1차전(18일)에 앞서 세네갈(11일)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지만 나 이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태용호는 볼리비아전에서 수비 점검, 공격 점검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공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 한국과 볼리비아의 선발 명단 ⓒ김종래 디자이너

◆선발 명단:장현수+김신욱 선발=4-4-2 가동

신태용호가 플랜 A로 평가받는 4-4-2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하지만 구성은 달랐다. 공격의 핵 손흥민이 빠졌고, 김신욱이 황희찬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변형 스리백을 들고 나왔지만 이번엔 신 감독의 공언대로 포백으로 나섰다. 대표 팀 합류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장현수가 선발로 복귀했다. 김영권과 호흡을 맞췄다.

기성용은 다시 미드필더로 올라가 정우영과 짝을 이뤘고,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른 이승우와 문선민이 좌우 날개로 포진됐다. 

▲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헤더를 한 김신욱(14번) ⓒ연합뉴스
▲ 활발하게 움직이는 이승우(7번) ⓒ연합뉴스

◆전반전:흥민은 빠지고, 무기력한 공격 작업

전반 2분 번득이는 장면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이 짧은 2대 1패스로 프리킥을 만들었다. 정우영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5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볼리비아 수비가 걷는 게 김신욱에게 흘렀다. 김신욱이 수비를 등지고 잘 돌았고 슈팅했다. 골키퍼가 어렵게 쳐 냈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볼을 갖고 있는 시간이 길었다. 볼을 뺏기면 압박해 상대 역습을 늦췄다. 전반 14분엔 김신욱의 원터치 돌리는 패스가 황희찬에게 흘렀다. 황희찬의 침투는 좋았는데,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19분 박주호의 크로스가 좋았다. 김신욱이 홀로 뛰어 헤더를 했다. 구석을 찔렀으나 람페 골키퍼가 막았다. 한국이 점유율 70%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패스의 세밀성이 떨어졌다. 크로스는 길었고, 전방 지역 공격수의 호흡도 온전치 않았다. 

전반 30분 이승우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볼을 내줬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황희찬이 찼다.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7분 기성용이 중원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때렸다. 람페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전반 39분 이용의 크로스가 좋았다. 김신욱이 헤더를 돌렸는데 살짝 벗어났다. 

▲ 이번에도 저돌적인 돌파를 한 황희찬(오른쪽) ⓒ연합뉴스

◆후반전:재성+흥민 투입, 그러나 열리지 않은 골문


신태용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현과 이재성을 투입했다. 선수 교체가 있었지만, 오히려 패스 미스가 이어지면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후반 12분 기성용이 문전에서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빗나갔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후반 14분 이승우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했다. 

한국이 분위기를 올렸고, 후반 19분 이재성이 볼을 끊고 역습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크로스가 길었다. 전반 21분 이재성이 크로스를 올렸다. 김신욱 머리에 걸리지 않았다. 

후반 23분 모처럼 의미 있는 역습이 나왔다. 손흥민이 단독 돌파 이후 중원에서 때렸다. 코스가 날카로웠는데 람페 골키퍼가 막았다. 한국은 후반 25분 기성용, 장현수를 대신해 구자철, 윤영선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김신욱을 빼고 김민우를 투입했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투톱을 구성했다. 

후반 막판은 볼리비아의 잦은 교체로 경기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한국이 마지막 시간 동안 득점을 노렸으나, 결국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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