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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트라웃, 현역 승리 기여도 30위권 진입

작성일: 2015.07.12 07:0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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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에인절스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이 우리나이로 어른 대접을 받는다는 약관을 넘은 지 5년이다. 그러나 트라웃은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로 군림해온 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특정 선수의 활약 정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트라웃이 최고인 이유는 그가 기록하고 있는 WAR로 설명이 가능하다.

12일 현재 트라웃의 2015시즌 WAR(fWAR, 팬그래프닷컴 기준)은 5.5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26개)를 비롯해 0.309/0.401/0.618(타율/출루율/장타율)의 타격 라인과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이 합산된 결과다. 전체 1위 브라이스 하퍼(5.6)와의 차이는 0.1에 불과하다.

트라웃의 WAR은 데뷔 시즌부터 독보적이었다. 트라웃은 첫 풀타임 시즌을 가졌던 지난 2012년 10.3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 버스터 포지(7.7)와의 차이는 2.6이었다. MVP는 타격 3관왕을 차지했던 미구엘 카브레라에 내줬으나 신인왕은 무난하게 거머쥐었다.

그후 2년간 트라웃의 꾸준한 활약이 계속됐다. 2013년 27홈런과 0.323/0.432/0/557을 기록하면서 10.5의 WAR(2위 앤드류 맥커친 8.4)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듬해 메이저리그에 극도의 투고타저가 찾아왔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3할 타자가 단 17명에 그쳤다. 야수들의 WAR이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트라웃의 기록 역시 8.0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리그 1위를 유지하는 데엔 무리가 없었다. (2위 맥커친 6.4)

이번 시즌까지 트라웃의 5년 합산 WAR은 34.9가 됐다. 이는 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28위다. 트라웃을 제외하고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모두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버트 푸홀스, 스즈키 이치로, 데이빗 오티즈등은 30대 중반을 넘어 40을 향해 가고 있다. 더스틴 페드로이아, 조 마우어, 헨리 라미레즈 역시 30대를 넘어섰다. 유일한 20대는 37.8로 26위에 올라 있는 맥커친뿐이다.

올 시즌 트라웃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26홈런을 기록하면서 개인 40홈런 고지 정복에 대한 희망을 밝히고 있다. 2년 만의 두 자릿수 WAR은 거뜬해 보이는 현재 페이스다. 현지에서는 트라웃이 현역 1위 로드리게스(113.5)를 넘어 역대 1,2위 베이브 루스(168.4)와 배리 본즈(164.4)를 따라잡을 것이라 입을 모은다. 25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전설을 향한 트라웃의 행보가 거침없이 뻗어 가고 있다.

[사진] 마이크 트라웃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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