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망주 포수 불명예 퇴단, 더 빛난 최재훈 허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2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보도자료 하나를 보냈다. 포수 엄태용을 퇴단 조치한다는 내용이었다.
엄태용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지명돼 한화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그는 교제 중이던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상해를 입혔다. 이 사실을 구단에 알리겠다는 여성과 그 지인 남성으로부터 금품 요구 협박을 받자 3월 맞고소를 했다.
그런데 엄태용은 위 사건 외에도 또 다른 일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한화는 '읍참마속'을 택했다. KBO에 엄태용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엄태용은 1군에서는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56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지만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봄을 1군 스프링캠프에서 보내 밝은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한용덕 감독은 지성준과 엄태용을 "한화의 10년을 책임질 포수들"이라고 했다.
그러나 엄태용은 '클린 베이스볼'에 반하는 행동으로 그 미래를 스스로 어둡게 만들었다.
기대주가 퇴장한 날 한화 포수 최재훈은 허슬플레이로 다른 선수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2회말 선두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파울 타구가 3루 쪽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3루수 송광민과 충돌 우려가 있었지만 끝까지 공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결국 최재훈은 넘어지면서 타구를 처리했다.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플레이였다. 2008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최재훈이지만 지금의 위상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한 게 없다. 그러나 몸을 아끼지 않았다. 누구보다 프로다웠다. 한화는 이 경기에서 5-0으로 이겨 3연승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