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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처음부터 꼬인 멕시코…13초 만에 '역사상 최단 시간 옐로카드'

작성일: 2018.06.28 06:3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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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는 스웨덴에 0-3으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한국이 독일에 2-0으로 이기면서 16강행을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심판이 킥오프 휘슬을 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휘슬을 불었다. 불과 경기 시작 13초가 지난 뒤였다. 멕시코 헤수스 가야르도가 스웨덴 올라 토이보넨에게 팔꿈치를 쓰는 반칙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27일 밤 11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스베틀로프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단 시간 옐로카드가 나왔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 세르게이 고르루코비츠가 세운 54초 만에 옐로카드를 받은 대기록(?)을 깼다.

시작이 엉망이어서였을까? 멕시코는 이상하게 경기가 꼬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가, 후반전 스웨덴에 3골을 먹어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실점은 자책골이었다. 16강 진출 실패를 직감하는 완패였다.

하지만 구사일생했다. 조별 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았던 멕시코는 한국 때문에 밝게 웃었다. 한국이 예상을 깨고 독일을 2-0으로 꺾으면서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가까스로 거머쥐었다. 겨우 살아남은 멕시코는 다음 달 2일 E조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패배가 약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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