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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10승+17안타 폭발' 두산, KIA에 12-2 완승

작성일: 2018.06.30 20: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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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오재원이 투런포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날(29일) KIA 타이거즈에 연장 10회 4-7 역전패한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두산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1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2-2로 완승했다. 1회부터 타자 일순을 기록할 정도로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고, 올 시즌 팀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캡틴 오재원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에만 장단 7안타를 때리며 KIA 선발투수 팻딘을 끌어내렸다. 1사에서 최주환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와 우익수 박준태의 실책, 그리고 김재환의 사구를 묶어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양의지가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 리드를 안겼다. 

선취점을 뽑은 뒤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재원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고, 이우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5-0까지 달아났다. 박세혁이 2루수 앞 내야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류지혁의 우익수 앞 적시타와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더 뽑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양의지가 선취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3회 다시 한번 KIA 마운드를 공략했다. 선두 타자 오재원과 이우성이 연달아 좌익수 앞 안타를 날리며 물꼬를 텄다. 이어진 2사 1, 3루 김재호 타석 때 KIA 3번째 투수 하준영의 폭투로 오재원이 홈을 밟았고, 김재호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9-0까지 달아났다.

린드블럼은 10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4회 1사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되자 경기장 관리 요원과 함께 방수포를 펼치며 적극적으로 도왔다. 린드블럼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비가 점점 잦아들기 시작했고, 오후 6시 15분에 중단된 경기는 그라운드 정비 후 오후 7시 19분에 재개됐다.

폭우에도 달아오른 두산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4회 2사 1루에서 오재원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11-0까지 거리를 벌렸다. 5회에는 박세혁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김재호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12-0까지 벌어졌다. 

KIA는 8회 2사 1루에서 터진 류승현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영패는 면했다. 두산 2번째 투수로 나선 이현호는 7회부터 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은퇴식을 한 두산 정재훈이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정재훈 2군 투수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정 코치는 지난 2016년 8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696일 만에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마주했다. 정 코치는 마지막으로 잠실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고, 후배들은 대승으로 선배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정 코치는 "영상으로 선수 시절을 되돌아보니 마치 짧은 꿈을 꾼 거 같다. 짧지만 기분 좋게 깰 수 있는 꿈을 꿨다.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축복 받은 자리다. 지도자로서 제 2의 인생을 응원해 주시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도자로서 다시 한번 기분 좋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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