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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지성준 “장종훈 코치님 덕분입니다”

작성일: 2018.07.01 12: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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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준 ⓒ곽혜미 기자
▲ 장종훈 한화 수석코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 3년째를 맞은 지성준은 타격 능력만큼은 인정을 받았던 포수다. 최진행 등 주력 선수가 부상과 부진에 빠져 있었던 시즌 초반 대타로 가장 많이 부름을 받았다. 4월에 타율 0.314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타로 타격감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백업 포수로 출전하는 기회가 제한되자 타격 감각이 떨어졌다. 5월엔 타율이 0.189에 그쳤다. 떨어지는 유인구에 헛스윙이 특히 많아졌다. 더군다나 잘 치고도 잡히는 타구가 많아지니 스트레스도 생겼다.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지난달 지성준은 “노하우가 없어서 그런지 타격 감각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타격에 대해 이야기하던 지성준은 “아! 이제 좀 타격을 알겠다”고 대뜸 말했다. 지성준은 장종훈 수석코치의 이름을 꺼냈다. “장종훈 코치님이 내 스윙을 보고 ‘테이크백이 모자라다’고 말해 줬다. 정말 그렇더라. 테이크백이 짧았다. 코치님의 말을 듣고 연습을 했더니 원래 내 스윙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이양기 코치님도 도와 줬다”고 했다. 몸소 시범을 보였을 정도로 고무돼 있었다.

지성준의 방망이는 일을 냈다. 지성준은 지난달 29일 역전 3점 홈런으로 5-2 승리를 이끌더니 하루 뒤엔 지난해 구원왕 손승락을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으로 6-5 승리를 만들고 말았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6월 타율이 0.286으로 확실히 살아났다. 시즌 타율은 0.262까지 올랐다.

살아나는 방망이에 비중도 커진다. 키버스 샘슨의 전담 포수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최근엔 제이슨 휠러의 지난 3경기에서도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성준을 미래의 포수로 점찍은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제 조금씩 지성준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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