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마운드엔 ‘대투수’ 양현종…타석엔 ‘샛별’ 류승현

작성일: 2018.07.03 21:04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KIA 류승현이 4회말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건일 기자] 양현종은 역시 양현종이었다.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탈삼진 12개를 잡아내며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9-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한화전 5전 전패를 끊어 낸 값진 호투였다.

공격에서 양현종을 도운 타자는 다름 아닌 무명 류승현이다. 이범호를 대신해 2번 타자 3루수로 깜짝 배치된 류승현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이 올린 9점 가운데 3점을 손과 발로 해낸 만점 활약이었다.

류승현은 1회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5-2로 앞선 4회엔 우전 안타로 2루 주자 로저 버나디나를 불러들였고, 안치홍의 2루타에 득점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선 무사 1루에서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버나디나를 3루에 보냈다. 안치홍의 뜬공에 버나디나가 홈에 들어갔다.

류승현은 2016년 2차 10라운드 전체 98번으로 지명 받은 선수다. 게다가 정식 선수가 아닌 육성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광주일고 시절 매서운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그러나 장점인 공격을 살리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5위(0.364), 최다 안타 공동 4위(71)개에 오르는 활약으로 지난 3일 1군에 올라 왔다. 프로에 입단하고 3년 만에 1군에 등록된 그날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고 타점, 득점도 이 경기에서 해냈다. 지난달 30일 두산과 경기에선 1군 데뷔 첫 홈런까지 터뜨렸다.

불안했던 수비도 이젠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첫 경기에서 호수비를 보여 줬고 프로 5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도 9이닝 내내 실수 없이 핫코너를 지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