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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만나 혼쭐' 롯데 듀브론트, 5이닝 6실점 '5패 위기'

작성일: 2018.07.05 20: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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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펠릭스 듀브론트(31,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 첫 맞대결에서 혼쭐이 났다.

듀브론트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 위기에 놓였다.

지난 10경기 페이스가 좋았다. 선발 4연패에 빠져 있던 듀브론트는 지난 4월 25일 KT 위즈전부터 지난달 20일 KT 위즈전까지 10경기 5승 63⅔이닝 평균자책점 2.54로 호투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듀브론트의 상승세와 관련해 "초반에는 듀브론트가 성적이 안 나오면서 조급했을 거다. 팀에 해줘야 할 몫이 많은 선수인데, 위축되고 불안해 하면 기량을 다 발휘하기 힘드니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듀브론트는 3회까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비로 등판 일정이 2차례 연기되면서 14일 동안 충분히 쉰 덕인지 힘 있게 공이 들어갔다.  1회와 3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2회 1사에서 양의지와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에는 오재원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흐름을 끊었다. 

두산 타선의 집중력에 한번에 무너졌다. 4회 2사에서 김재환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내준 뒤 양의지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꼬였다. 최주환과 오재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면서 0-2가 됐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우성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아 0-5까지 벌어졌다. 3회까지 43개였던 투구 수는 4회를 마친 뒤 75개까지 불어났다.  

5회 역시 2사 이후 실점했다. 2사에서 박건우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준 뒤 김재환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6이 됐다. 

5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진 듀브론트는 6회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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