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초점S] '태도 논란' 김정현, '시간'으로 답할 수 있을까

작성일: 2018.07.25 06:00 장우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배우 김정현은 '시간'에서 천수호 역을 맡았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시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 전부터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주연 배우 김정현은 어떤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까.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이 오늘(25)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다. ‘비밀’, ‘가면등을 집필하며 치밀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호철 작가와 오로라 공주’, ‘호텔킹’, ‘엄마’, ‘다시 시작해등을 연출한 장준호 PD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서현, 김정현, 황승언, 김준한 등 젊은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았다.

▲ 배우 김정현은 '시간'에서 천수호 역을 맡았다. 제공|MBC

하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다. 드라마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것.

지난 20일 열린 시간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포토타임 때도 상대역 서현과 거리를 유지했고, 서현과 커플 사진에서도 팔짱을 거부하는 등 상대 배우를 무안하게 하는 행동으로 하기도 했다. 김정현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와 차가운 행동에 취재진이 오히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물어볼 정도였다.

이에 김정현은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제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다. 어떤 순간이든 잠자는 순간이든 이동할 때에도 김정현이라는 인물이 나와서 선택을 하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현의 답은 오히려 논란을 불러왔다. 프로답지 못하다는 지적부터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비아냥 등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소속사가 하루하루 죽음이 다가오는 극중 시한부 캐릭터에 고민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서 의도하지 않게 실수를 했다고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드라마를 소개하고 출발을 축하하는 좋은 자리였지만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불거지면서 잔치 분위기가 나지 않았다. 제작발표회 이후 방송 예정이었던 V라이브도 취소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김정현 측은 오늘 일에 대해 본인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다른 배우 분들을 비롯해 관련된 모두에게 죄송스러워하고 있다”, “V라이브는 스케줄 문제로 취소된 것이라고 고개를 숙이고 해명했지만 김정현을 향한 시선은 이미 싸늘해진 상태였다.

▲ '시간'이 베일을 벗는다. 제공|MBC

첫 방송을 하지도 않았지만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은 시간이다. 모두가 가시 돋힌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시간에서 김정현이 어떤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연출을 맡은 장준호 PD모두에게 유한한 평등한 시간 안에 어떤 선택들을 해나가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 질문을 통해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다. 각기 똑같은 상황 속에서 다른 판단을 하는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 감정과 판단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다양한 감정의 그림을 연기자들이 잘 해석해주고 있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정현의 태도 논란으로 순탄하지 않게 시작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은 오늘(25)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