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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소방관 신동국, 종합격투기 첫 패배

작성일: 2018.07.28 20: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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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원주, 김건일 기자] 현역 소방관 신동국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고 처음으로 졌다.

28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48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 하야시 다모츠(32, 일본)와 라이트급 대결에서 2라운드 3분 37초에 0-3으로 판정패했다.

로블로 이후 하야시가 일어나지 못하면서 경기가 2라운드 전에 종료된 가운데 점수에서 밀렸다.

신동국은 경험은 적지만 종합격투기 2경기를 모두 1라운드 TKO로 끝낸 공격적인 타격가다.

시작 공이 울리자마자 매섭게 러시했다. 오른손 훅을 하야시의 턱에 꽂았다.

사우스포 하야시는 지속적으로 먼 거리에서 싸움을 걸었다. 왼손 훅으로 몇 차례 유효타를 만들었다.

신동국은 대비가 돼 있었다. 힘에서 앞섰고 그라운드 기술도 수련을 해놓았다. 신동국의 길로틴초크는 하야시가 무릎을 꿇을 만큼 효과적이었다. 1라운드 끝까지 신동국의 팔이 하야시의 목에 감겨 있었다.

2라운드에서 신동국은 하야시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해 아래에 깔렸다. 

그런데 이때 신동국의 두 번째 로블로가 나왔다. 오른발로 하야시의 급소를 찼다. 하야시는 심하게 아파하며 뒹굴었다.

로드FC 심판진은 로블로 상황이 나왔을 때 최장 5분까지 휴식 시간을 준다. 그런데 하야시는 5분 동안 못 일어났다.

닥터 체크에서 의료진은 하야시가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로드FC 규정에 따르면 무고의성 반칙으로 갑작스럽게 경기가 중단되면 심판진이 반칙 발생 직전까지 상황을 점수로 매긴다.

심판 3명은 전원 하야시의 손을 들었다. 로블로 두 번으로 신동국에게 주어진 경고도 반영된 결과다.

신동국은 충북소방본부 광역 119특수구조단에 몸담고 있는 현역 소방관이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

신동국은 근무 도중 동료의 죽음을 목격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다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격투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임병하를 TKO로 잡고, 지난 9월 이마이 순야를 TKO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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