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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임시 선발 합격점' 한화 김범수, 김재영과 보직 변경

작성일: 2018.07.31 16:4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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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김범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김범수(23, 한화 이글스)가 앞으로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당분간 김범수와 김재영의 보직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고열로 이탈한 데이비드 헤일을 대신해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다.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였다. 

한 감독은 "처음에는 3이닝만 던져주면 불펜을 기용하면서 막으려 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잘됐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발로 돌리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최근 부진했던 김재영은 2군으로 내려간 서균의 자리를 대신한다. 한 감독은 "(김)재영이는 원래 시즌 끝까지 로테이션을 지키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서균이 주춤하면서 불펜에 옆구리 투수가 없어졌다. (김)범수가 재영이 자리에 들어가고, 재영이가 당분간 서균의 몫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 이글스 김재영 ⓒ 곽혜미 기자
김재영을 위한 선택이기도 했다. 한 감독은 "재영이가 요즘 선발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멘탈이 많이 흔들리는 게 보였다. 짧게 던지면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다음 시즌 선발투수로 기용할 계획을 조금 앞당겼다. 한 감독은 "올해는 왼손 스페셜로 쓰고, 다음 시즌 선발을 생각했다. 재영이가 군대를 가야 해서 그런 상황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조금 앞당겼다. 시즌 끝까지 보직을 바꾼 상태로 갈지는 확답할 수 없다. 두 선수가 상황에 따라서 또 교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주말부터 2연전 일정이 시작돼 다음 달 3일 휴식일이 있다. 한화는 31일 윤규진, 다음 달 1일 키버스 샘슨, 2일 헤일, 4일 김민우, 5일 윤규진으로 우선 선발 등판 계획을 세웠다. 한 감독은 "이번 주는 (김)민우가 등파할 때 범수를 뒤로 붙일 생각을 하고 있다. 범수는 다음 주부터 재영이 자리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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