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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공 2개 던진 후랭코프 이후 모든 게 꼬였다

작성일: 2018.08.04 21:0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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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의 조기 교체에 '멘붕'을 겪었다.

두산은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5-13으로 졌다. 두산은 초반부터 공수에서 모든 흐름을 KIA에 빼앗기면서 파죽의 5연승을 마감했다.

시작은 선발의 강판이었다. 시즌 15승으로 다승 리그 선두를 달리던 중인 세스 후랭코프를 내세우며 쾌승을 노렸던 두산은 1회말부터 당황했다. 후랭코프가 1회말 공 2개 만에 로저 버나디나의 헬멧을 맞히며 퇴장 당한 것이다. 선발투수 퇴장 중 최소 투구수 기록이다.

두산은 후랭코프의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부랴부랴 다음 투수를 준비했다. 2번째 투수로 올라온 선수는 박성모. 프로 데뷔 후 2번째 등판에 나선 박성모는 무사 1루에서 이명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는 등 당황하며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트레이드로 이적한 윤수호가 2회부터 나와 3이닝 8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윤수호는 첫 타자 이범호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민식의 번트 타구를 잡은 1루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가 2명이 됐다.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적시타가 터진 뒤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출루했는데 유격수가 2루에서 1루 악송구를 범하면서 김민식, 김선빈 2명이 득점했다.

두산은 결국 1회에는 마운드, 2회에는 야수들의 '멘붕'으로 완패를 자초했다. 2회까지 무려 6점을 내줬고 4회에도 윤수호가 5실점하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KIA로 넘어갔다. 타석에서는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초반 분위기가 크게 넘어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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