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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구단, '인종 차별 반대' 티셔츠 입고 외질 지지

작성일: 2018.08.07 06:17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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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질의 결정을 지지하는 말라티아스포르 구단의 퍼포먼스 ⓒ말라티아스포르

▲ 인종 차별 이슈로 힘든 시간을 보낸 외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터키 슈퍼리그(1부 리그) 구단 예니 말라티아스포르가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티셔츠를 입고, 인종 차별 문제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 팀을 은퇴한 터키계 이민자 메수트 외질(29, 아스널)을 지지했다. 

외질은 지난달 23일(이하 한국 시간) SNS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 팀 은퇴를 발표했다. 월드컵 이전부터 그를 향한 불편한 목소리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두자 터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외질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미디어로 공개되면서부터다. 독일 국민들은 그간 독일 국가를 부르지 않는 외질을 좋지 않게 봤다. 그러나 이번 사진 공개로 외질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자' 외질의 민족성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올리버 비어호프 독일축구협회 단장은 월드컵 이후 "외질을 월드컵에서 뽑지 않았어야 했다"고 발언했고, 독일축구협회는 이 발언에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으며 논란이 됐다. 

외질을 지지하기 위해 터키 슈퍼리그 예니 말라티아스포르 선수단이 나섰다. 그들은 터키 2부 리그 가지안테프 FK를 2-1로 꺾은 경기에서 외질의 얼굴과 '우리 모두 너를 지지한다', '인종차별을 반대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섰다. SNS에 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우리 선수단은 외질의 지지를 보여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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