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안 보내줘? 그럼 훈련 거부' 코바치치-쿠르투아의 항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테오 코바치치(24, 레알 마드리드)와 티보 쿠르투아(26, 첼시)가 나름의 승부수(?)를 띄웠다. 이적을 위해 그들이 선택한 방식은 '훈련 거부'라는 항명이다.
급한 건 쿠르투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9일 자정에 이적 시장이 닫힌다. 2019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나, 구단의 허락 없이 이적이 가능해지지만, 스페인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아이와 거주하고 싶은 그의 욕구는 크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신임 감독은 지난 금요일(3일) "지금 순간 쿠르투아는 우리 골키퍼다. 나는 미래를 알지 못한다. 구단에 달렸다. 쿠르투아가 계속 우리 골키퍼이길 바란다"며 이적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쿠르투아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6일 첼시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첼시는 쿠르투아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같은 날 터졌다. 주인공은 레알의 미드필더 코바치치다. 코바치치는 2015년 레알에 입단한 이후 늘 후보로만 뛰었다. 뛰고 싶다는 일념으로 세계 최고의 구단 레알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코바치치는 레알에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세 차례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코바치치는 "내게 최선의 길은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이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구단으로 떠날 것"이라고 통보하며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코바치치는 쿠르투아와 달리 2021년까지 계약이 돼 있어 목소리는 약하다.
극단적인 항명이 선수에게 긍정적으로, 부정적으로 흐를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우스만 뎀벨레와 필리페 쿠치뉴의 사례다. 두 선수는 훈련을 불참하며 구단에 이적을 요구했고, 자신의 요구대로 이적을 할 수 있었다.
반대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결국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훈련 불참 등의 이슈로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사이도 베라히뇨도 2014-15시즌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했으나 틀어진 이후 항명하자 구단에서 그를 예전 같지 기용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전처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