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의 100번째 홈런, 완벽한 부활 알렸다
작성일: 2018.08.14 21: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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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두산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오재일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1차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6-3으로 이기며 SK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반기 부진을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재일은 전반기 67경기에서 타율 0.218 10홈런 39타점에 그쳤다.
오재일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죄송했다. 팀이 우승 하려면 더 치고 나가야 하는데,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다. 그래서 내가 더 잘해야 할 거 같다. 그동한 못 했던 거 2배로 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기 들어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 타율 0.358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오재일은 그래도 "아직은"이라며 지금보다 더 많이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0-1로 끌려가던 2회 오재일이 팀의 침묵을 깼다. 1사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추격을 알리고,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오재일은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초구 시속 148km짜리 직구를 제대로 받아졌다.
4회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1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로 연결했다. 이후 두산은 상대 2루수 실책, 그리고 최주환과 허경민의 2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4-1로 달아났다. 이때 거리를 벌린 덕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오재일은 김태형 두산 감독이 원했던 타격을 후반기 들어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오재일과 두산 모두 반가운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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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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