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취재파일]국제용 특급투수 부재 시대에 보내는 조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BO 리그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는 투수들이지만 국제 대회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들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류현진-김광현-윤석민이 모두 버티고 있던 시절에 비해선 아무래도 힘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야구가 이들 3인 이후로는 이렇다 할 특급 투수를 키워 내지 못했다는 아픈 진실과 마주쳐야 하는 시간이다. 당장 일본전에 쓸 수 있는 특급 좌완 투수 한 명이 없어 돌려막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한국 야구의 현실이다.
많은 야구인들의 고민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정후 강백호 등 베이징 키즈로 불리는 특급 야수들은 나오고 있지만 투수들의 성장세는 더디다. 쓸 만하면 수술해야 하는 투수투성이다. 스피드는 나름대로 나오지만 제구가 안되는 투수들도 여럿 볼 수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모두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나름의 해법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 투수들의 혹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오늘은 그 가운데 김인식 KBO 총재 특보의 조언을 전해 볼 생각이다. 가장 이해가 쉽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야구 원로이기 때문이다.
김 특보는 리틀 야구와 중학교 야구 사이의 투구판 거리 문제를 제기했다.
현행 규정상 리틀 야구(중학교 1학년까지 가능)의 투구판 거리는 16m다. 그러나 리틀 야구를 졸업하면 곧바로 성인들과 똑같은 18.44m에서 공을 던져야 한다.
김 특보는 "중학교 시절은 몸이 한참 자랄 나이다. 몸의 변화가 생기는 시기에 갑자기 투구판 거리가 늘어나면 그만큼 부담이 될 수 있다. 성장이 좀 더 이뤄지기 전까지는 투구판 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여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3m 정도 투구판 거리가 늘어나는 건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이다. 좀 괜찮다 싶은 투수들이 프로에 오기 전부터도 수술대에 줄줄이 오르는 건 분명 문제가 있는 일이다. 투구판 거리 조정은 그래서 더 필요하다고 본다. 작은 차이에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수의 팔은 소모품이다. 한계가 분명히 있다. 특급 투수가 나오지 않는 현실을 탓하지만 말고 이젠 대안을 내놓을 차례다. 김 특보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국제 대회 성적은 국내 리그 활성화와 직결되는 흥행 카드다. 국제 대회에서 쓸 수 있는 투수들이 자꾸만 줄어드는 현실은 분명 한국 프로 야구계에 켜진 빨간불이다. 중학교 투수들의 투구판 거리 조정도 그 연장 선상에서 시작해야 할 고민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바이라인 테스트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추천 콘텐츠
-
바이라인 테스트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