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깜짝 놀란 필리핀 감독 "한국, '라틀리프 원맨팀'인 줄 알았는데…"
작성일: 2018.08.23 11:03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 대진이 완성되고 있다. 한국은 3승 0패로 A조 1위를 차지, D조 2위와 만난다. 유력한 후보는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카자흐스탄을 이겼지만 중국에 져 조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NBA(미국 프로 농구)에서 활약 중인 조던 클락슨이 합류했다. 애초 필리핀은 위협적인 상대가 아니었다.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호주와 난투극으로 징계를 받아 주축 선수가 나서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클락슨의 가세로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과 80-82로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이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필리핀도 마찬가지다. 한국을 '라틀리프(라건아) 원맨팀'으로 봤지만 경기력에 놀랐다고 밝혔다. 엥 기아오 감독은 22일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라틀리프 원맨팀인 줄 알았다. 그러나 빠른 볼 움직임과 정확한 외곽슛이 돋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은 라틀리프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볼 움직임에 신경 쓴다. 우리는 한국의 빠른 움직임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한때 국제무대에서 'KOR든스테이트 워리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활한 볼 흐름과 움직임, 정확한 외곽슛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비슷한 농구를 펼친다는 이유였다. 기아오 감독은 한국의 A조 예선 경기를 보고 조직적인 팀플레이에 놀란 모양이다.
기아오 감독은 "한국은 팀 농구를 선호한다. 공을 잘 돌린다. 집중력과 인내심을 잃어버린다면 수비가 바로 무너질 것이다. 한국을 상대로 우리의 전략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실제로 한국은 A조 예선에서 약체를 만나긴 했지만 3점슛 성공률 43.8%, 어시스트 34.0개를 기록 중이다.
필리핀의 개인 기량은 출중하다. 그러나 조직적인 농구는 다소 부족하다. 중국의 풀코트 프레스와 지역방어에 다소 당황하기도 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2대2 게임 시 도움 수비, 제공권 싸움 등에서 문제가 노출됐다. 한국이 필리핀의 약점을 노린다면 클락슨이 있더라도 4강에 올라갈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
한편 한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7일 낮 12시에 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손흥민도 펑펑 울어… 중국 전원 군대 보내야” 韓 무더기 병역 혜택 주목, 中 허탈한 자조
2026-09-21
-
"부끄럽다", "일본이 져서 좋았다" 이게 다 일본 댓글이라니…韓 12년 만의 우승에 일본 반응이 왜 이럴까
2026-09-21
-
‘대망신’ 당한 중국 혓바닥이 길다… "일본 비신사적인 승리" 주장에 중국 팬들조차 어이상실
2026-09-21
-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일본 2군에 패했는데 기수로 등장에...중국 매체 "농구 대표팀 동메달 실패한다면 대대적 개편할 수도"
2026-09-20
-
[나고야 NOW] "링이 1.3배 커 보였다" 3점슛 7개 꽂은 이현중, 26득점 폭발...숙적 이란 제압에 "6연패 땐 내가 없었다"
2026-09-18
-
[나고야 NOW] "오늘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 12년 만에 韓 농구 결승 이끈 마줄스 감독 "선수들 자랑스럽다"
2026-09-18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