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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졸전에 답답한 선동열 감독 "선수들 압박감 크다"

작성일: 2018.08.28 17:2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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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조별예선을 어렵게 통과한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예선 라운드 B조에서 홍콩을 21-3으로 이기고 2승 1패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타선 침체로 계획했던 콜드게임엔 실패했지만 9회 황재균 이정후 박병호 이재원이 홈런 4방으로 8점을 얻어내는 등 경기 후반 타자들이 살아나면서 슈퍼라운드 전망을 밝혔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임찬규가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뒤이어 이용찬(1이닝 무실점), 장필준(1이닝 1실점), 함덕주(1이닝 무실점), 박치국(2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경기 후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큰 것 같다. 초반에 힘들게 경기를 했다. 압박감 때문인지 초반 플레이가 경직돼 있었다. 9회 한꺼번에 점수가 났는데 초반부터 그렇게 났으면 좋았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특히 중심 타선 압박감이 크다. 테이블 세터는 제 몫을 해주는데 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다. 해줄 수 있는 건 최대한 편하게 하라는 말밖에 없다. 스스로 압박감을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염에 걸렸던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 나섰다가 다시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 빠졌다. 내일 하루 쉬면서 낫길 바라야 한다"고 했다.

일본전에 대해선 "우리는 앞으로 한 경기가 결승전과 똑같다. 총력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타순 변경은 코치진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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