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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TALK] 유베 단장도 볼멘소리 "호날두 수상 불발, 매우 실망"

작성일: 2018.08.31 09:01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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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의 별이 되지 못한데 유벤투스 베페 마로타 단장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제 식구가 된 호날두의 수상 불발에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UEFA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과 UE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선수 유력 후보는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로 좁혀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국가대표로도 활약을 보이며 일찌감치 또 한명의 후보였던 모하메드 살라를 제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차이를 가른 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성적으로 보인다. 주장으로 뛰며 크로아티아를 준우승까지 이끌고 동시에 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상)도 수상한 모드리치는 결국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잔치가 된 시상식에 호날두는 불참했다. 마로타 단장은 시상식 후 스카이스포츠에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해서 오지 않았냐고? 오지 않은 건 개인적 결정"이라면서 수상이 실패해 오지 않은 건 아니라고 했다.

호날두 에이전트가 어처구니 없는 결과라며 강하게 UEFA를 비난한 가운데, 마로타 단장 역시 호날두 수상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것(시상 결과)을 존중하고 싶다"면서도 "호날두가 트로피를 받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 이건 챔피언스리그 경기력을 위한 것이지 월드컵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가 더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본다"며 "내게 투표권이 있었다면 호날두에게 했을 것이다. 우리 선수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9년 생활을 접고 유벤투스에 아닌 호날두는 데뷔 골을 겨냥하고 있다. 그는 개인 휴일도 반납한 채 3라운드 출격을 채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벤투스 마로타 단장

◆ UEFA 시상식 주요 수상자

올해의 남자 선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여자 선수: 페르닐레 하더(볼프스부르크)

올해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올해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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