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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손흥민+황의조 묶였지만 '20세' 이승우가 변수였다

작성일: 2018.09.01 22:4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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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의 균형을 깬이승우 ⓒ연합뉴스
▲ 0의 균형을 깬이승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한준 기자] 이승우(20, 엘라스베로나)가 차이를 만들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균형을 깬 주인공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어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린 이승우였다. 한국이 일본을 2-1로 꺾고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쉬운 승리를 예상한 한일전 결승전이 90분간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일본이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황의조의 동선, 손흥민의 돌파를 꽁꽁 묶었다. 황희찬의 질주도 마무리 단계에서 일본 수비를 넘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베트남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황인범이 선발로 뛰었다. 황인범은 경기 내내 좋은 패스를 공급했으나 일본의 밀집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일본의 수비 집중력을 무너트린 변수는 이승우였다. 한국의 연계 플레이와 솔로 플레이를 협력 수비로 막은 일본은 연장 전반 3분 손흥민이 돌파하며 흐른 볼을 이승우가 차 넣는 것을 제어하지 못했다.

예측을 벗어난 플레이가 필요했다. 이승우는 돌파가 아닌 벼락 슈팅으로 일본 수비를 무너트렸다. 간결하고 정확했다. 이승우는 베트남과 준결승에서도 흡사한 플레이로 득점한 바 있다.

90분동안 답답한 경기를 하던 한국은 이후 황희찬의 헤더 득점까지 나오면서 앞서갔다. 일본이 연장 후반 11분 코너킥 공격에서 우에다가 만회골을 넣었다. 결국 한국은 리드를 지켰고 2-1 승리로 결승전을 마쳤다. 이승우의 골이 결승골이 되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집중력을 흔든 가장 중요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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