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망이 맛을 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드널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81승 67패가 됐다. 3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도 다저스와 함께 81승 67패가 됐다. 두 팀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나란히 섰다.

2회초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을 때 야시엘 푸이그가 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1-0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끌고갔다.

다저스는 7회초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코디 벨린저가 사구로 출루했고 야시엘 푸이그가 좌전 안타를 뽑아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체이스 어틀리 깊은 좌익수 뜬공으로 벨린저와 푸이그가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포수 야디어 몰리나 패스트볼이 나와 벨린저가 득점했다.

9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선취 홈런을 뽑은 푸이그가 좌월 1점 홈런을 다시 뽑으며 3-0 리드를 만들어 점수 차를 벌렸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쐐기포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8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투구를 펼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했다. 완봉 기회였으나 105구를 던진 뷸러는 9회 마운드를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에게 넘겼다. 잰슨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35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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