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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의 외로운 역투, 롯데 속절 없는 8연패 늪

작성일: 2018.09.16 16:3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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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스 레일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에 꽁꽁 묶이며 0-2로 졌다.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8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2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7일 SK전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양팀은 외국인 에이스들의 팽팽한 접전 속 4회까지 0-0 살얼음 맞대결을 펼쳤다. 5회 1사 후 김민성의 좌전 안타, 임병욱의 우중간 2루타로 넥센이 1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앞섰다.

롯데는 4회 2사 후 손아섭이 중견수 왼쪽 2루타를 때린 게 7회까지 유일한 출루였다. 그러던 8회 채태인이 중전 안타, 대타 이병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본기와 대타 정훈의 땅볼로 2사 1,2루가 된 뒤 대타 조홍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사 1,2루가 무산됐다.

이날 롯데는 8회 채태인의 대주자로 나경민을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이병규, 정훈, 조홍석을 대타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뛰어난 구위를 보여준 브리검의 벽을 넘을 수 있는 타자는 없었다. 레일리는 9회 아쉬움을 안고 오현택으로 교체됐다.

롯데는 이날 전까지 9월 월간 타율이 2할5푼8리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처져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1할9푼8리로 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마운드 역시 흔들리던 롯데는 16일 선발 레일리가 8이닝 2실점 쾌투를 보여주며 제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결국 살아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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