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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에도 21점' NYY, 지라디 '갸우뚱'···다나카 "날씨 신경無"

작성일: 2015.07.30 08:3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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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양키스는 전날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치른 텍사스와 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했다. 배구 점수 같은 기록적인 대량 득점에 조 지라디 감독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전에서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1회말 5실점했지만 2회에 곧바로 11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도 4득점하며 빅이닝을 이어간 양키스는 경기가 끝난 뒤 전광판에 21-5라는 낯선 숫자를 남기며 4연승을 내달렸다. 한 경기 21득점은 올 시즌 양대 리그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시계추를 돌려봐도 2012년 5월 31일 시애틀과 텍사스 경기에서 나온 21-8 이후 최다 점수 기록이다. 구단 역사로는 2011년 8월 26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22-9로 승리를 따낸 이후 4년 만에 나온 대량 득점이다. 지라디 양키스 감독도 이와 관련해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지라디 감독은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13연전 고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또 전날 경기를 앞두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 경기 전 연습을 취소했다. 간단한 프리 배팅도 하지 않고 경기에 들어섰는데 21점이나 뽑아 조금 의아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선발로 나서는 다나카 마사히로는 무더위에 대비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예상 최고 기온이 39도로 찜통더위가 점쳐지는 날씨에 개인 4연승을 노리는 다나카는 경기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늘은 캐치볼이나 단거리 달리기로 몸이 더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날도 더울뿐더러 햇볕도 강하다. 그러나 어제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됐고 또 야간 경기이므로 날씨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후반기 들어 양키스는 11경기에서 9승을 쓸어 담으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양키스의 후반기 첫 승을 책임졌던 다나카도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좋은 팀 분위기에 올라타 팀과 개인 모두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상승세의 가교 역할을 오롯이 소화해 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1] 조 지라디 ⓒ Gettyimages

[사진2]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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