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관심? 버틀러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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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구단 수뇌부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미국 현지에선 미네소타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23, 213cm)와 불화설이 버틀러의 마음을 떠나게 했다는 분석이다.
이 소식이 나오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버틀러는 슈팅가드, 스몰포워드를 오가며 공격과 수비에서 두루 팀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지난 시즌 평균 22.2득점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LA 클리퍼스,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등이 버틀러의 행선지로 언급됐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버틀러의 대가로 많은 것을 바라면서 하나 둘 흥미를 잃어갔다.
특히 미네소타가 버틀러 트레이드를 문의한 필라델피아에 벤 시몬스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결정적이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미네소타는 버틀러 트레이드로 높은 대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버틀러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버틀러에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데려가길 꺼려하는 눈치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승수인 65승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3승 4패로 무너지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파이널 우승에 목마른 휴스턴은 버틀러 영입으로 전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심산이다. 버틀러가 온다면 휴스턴은 크리스 폴-제임스 하든-버틀러-카멜로 앤서니-클린트 카펠라로 이어지는 꿈의 라인업을 형성한다.
물론 버틀러 영입 대가로 고든, 터커 등을 내준다면 벤치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 또 폴, 하든, 앤서니 등 볼을 갖고 공격하는 선수가 많은 주전 라인업에서 버틀러까지 더해질 경우 팀 조직력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과연 버틀러의 이번 시즌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다음 달 17일 개막하는 NBA(미국프로농구) 개막전에서 버틀러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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