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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앞둔 카이리 어빙 "보스턴보다 나은 곳 있을까?"

작성일: 2018.10.03 08:4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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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리 어빙은 보스턴에서 생활이 행복하다고 했다.
▲ 왼쪽부터 제이슨 테이텀, 제일린 브라운, 카이리 어빙, 고든 헤이워드, 알 호포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셀틱스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이리 어빙(26, 191cm)의 잔류 의지는 확실했다.

어빙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보스턴 글로브'와 인터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는 게 정말 편안하다. 다른 팀에 간다면 보스턴보다 좋은 게 뭐가 있을까? TD 가든(보스턴 홈구장)에서 뛰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던 지난해 여름, 어빙은 구단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팀에 녹아든 어빙은 60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4.4득점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팀 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플레이오프도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봐야 했다.

긴 재활을 통해 복귀 준비를 마친 어빙은 2018-19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하지만 보스턴 외에 다른 팀에서 뛰는 건 관심이 없다.

어빙은 “FA를 앞두고 있다는 건 기쁜 일이다. 돈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낼 곳에서 지내고 싶다. 팀 동료들은 가족들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며 “보스턴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다. 난 정말 보스턴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빙은 보스턴 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여름 보스턴이 나를 잡아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아버지가 보스턴 대학교를 나왔다. 어머니와도 그곳에서 처음 만났다. 이런 인연이 있는 보스턴에서 선수 생활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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