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1군 말소…"팀 케미스트리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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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3일 경기에 앞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격양된 목소리로 "할 말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송광민을 2군으로 내렸다. 몸이 안 좋은 건 아니다. 많이 피곤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설명에 따르면 "피곤하다"는 표현은 본뜻이 아니었다.
한 감독은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 큰 마음을 먹었다. (송광민의 행동은)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피해가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즌 송광민은 113경기에서 18홈런 타율 0.297 출루율 0.328 장타율 0.477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허리, 등 통증을 이유로 훈련이나 경기에 빠지는 일이 잦았고 지난 7월 24일부터 24일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 감독이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송광민과 몇 차례 마찰이 있었다.
송광민이 빠진 자리엔 김태연이 올라왔다. 이날 롯데와 경기엔 김회성이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한 감독은 "(김회성은) 열심히 하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역시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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