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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CJ 윌슨, 6년 연속 10승 도전 '먹구름'

작성일: 2015.08.03 03:2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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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고 있는 CJ 윌슨(35, LA 에인절스)이 결국 시즌 아웃 될 전망이다. 조만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여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윌슨은 1일(이하 한국 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4월부터 부상을 입은 채로 투구를 해왔다"라면서 "수술이라는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기 전 2015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7월 31일 MRI를 비롯해 여러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이러한 생각에 변화가 일었다.

검사 후 의료진으로부터 장기 재활을 요하는 심각한 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남은 시즌을 접고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 윌슨은 이와 관련해 "지난 몇 달 동안 아픈 상태에서 100이닝 가까이 공을 던졌다"라고 말한 뒤 "이것이 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이어 그는 "팔꿈치가 더 악화되면 그 여파가 어깨까지 옮아갈 수 있다. 이는 야구를 하지 못하고 재활에 매달려야 하는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 나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라며 사실상 의료진의 충고를 받아들였다.

윌슨은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4년 연속 200이닝 이상 시즌'도 기록했을 만큼 이닝 소화 능력도 있다. 어느 팀에 가든 한 시즌 10승과 170이닝가량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수준급 좌완 선발로 평가받는다.

[사진] CJ 윌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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