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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떠난 돔브로스키, 다음 행선지는

작성일: 2015.08.05 15:3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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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이 14년간 몸담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떠난다.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디트로이트와 결별한 돔브로스키 전 단장에게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돔브로스키 전 단장이 야구계 고위 인사인 만큼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돔브로스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디트로이트 단장 자리를 내려놓을 예정이었다. 이에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그가 회장직에 집중하거나 다른 구단에 자리를 알아보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예상보다 일찍 디트로이트를 떠나게 됐다.

CBS스포츠는 '돔브로스키가 2001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를 떠날 당시 디트로이트행을 이미 결심한 상태였다'며 이번에도 다음 행선지를 이미 정해뒀을 가능성을 점쳤다. 행선지 후보로는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이상 6개 구단을 언급했다. 모두 올 시즌 이후 고위층 인사이동이 예상되는 구단이다.

보스턴은 올 시즌 성적 47승 60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진이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지난 2일 래리 루치노 회장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돔브로스키가 보스턴에 투입될 경우 빠르게 신뢰를 쌓으면서 팀을 다시 꾸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돔브로스키에게 가장 적합한 행선지로 토론토를 꼽았다. 폴 비스톤 토론토 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보도에 따르면 돔브로스키가 캐나다에서 일한 경험도 있는 만큼 토론토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그와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돔브로스키가 경연진까지 꾸릴 수 있는 최적의 팀이다. 잭 쥬렌식 시애틀 단장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자리를 보전하지 못할 경우 시애틀은 돔브로스키에게 구단 경영의 전권을 맡길 확률이 높다. 이 경우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단장 고문 매니저를 고용해 팀을 운영할 기회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일할 가능성도 있다. 롭 만프레드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자리에 앉은 이후 돔브로스키가 사무국에서 일하게 될 거라는 소문이 꾸준히 돌았다. CBS스포츠는 '돔브로스키가 사무국에서 일하게 되면 구단을 운영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지금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다'며 가장 좋은 옵션으로 평가했다.

[사진] 데이브 돔브로스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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