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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연속 QS' 아리에타, 컵스의 진짜 '필승 카드'

작성일: 2015.08.05 18: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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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시즌 12승째를 달성했다. 컵스 No.1 투수는 존 레스터가 아닌 자신임을 입증하며 팀내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아리에타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0 영봉승을 이끌었다. 아리에타의 활약을 앞세운 컵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싸움에서 선두 피츠버그에 3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경기가 끝난 뒤 아리에타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상대에 계속 압력을 가해 긴장감을 불어넣고 그들에게 우리가 뒤쫓고 있음을 알리는 게 내 일이다"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이런 아리에타의 '압박'에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영봉패 수모를 당했다.

컵스에서 누가 확실한 1선발 노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해답은 아리에타가 될 것이다. 아리에타는 최근 7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조 매든 감독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며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만일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가 벌어진다면 누구를 내야 할지 컵스로서는 고민의 여지가 적은 셈이다.

아리에타는 역시 같은 NL 중부 지구의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통산 4승 1패 평균자책점 1.63으로 '지구 라이벌 킬러'로서 확실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며 부활에 성공한 그가 컵스의 부활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이크 아리에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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