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차전 준비' 류현진, 첫 월드시리즈와 펜웨이파크

작성일: 2018.10.23 17: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간) 보스턴 홈구장엔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3일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선발 로테이션 계획을 발표했는데 1차전이 클레이튼 커쇼, 2차전이 류현진이다. 이어 워커 뷸러와 리치 힐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2차전에 투입하는 이유로 "큰 경기에서 잘 던졌다. 올해 홈구장에서 잘 던졌지만 원정 등판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2차전 선발로 확정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던질 일이 없어졌다. 3, 4차전 선발은 확정됐고 5차전까지 다저스 홈구장에서 열리는데 류현진의 선발 등판 순서가 아니다. 다음 순서는 6, 7차전까지 시리즈가 갈 경우 보스턴 원정에서 다시 등판하게 되는 것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구장에서 9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강했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거뒀다.

나쁘지 않지만 홈경기와 비교해 좋지도 않다. 더구나 펜웨이파크는 류현진에게 낯선 무대다. 류현진이 보스턴을 상대한 적은 2013년으로 시간을 거슬로 올라가야 한다. 2013년 8월 25일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홈경기였다.

▲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
보스턴 원정 등판은 한 차례도 없었다. 낯선 마운드에서 보스턴 원정 팬들과도 맞서야 한다. 보스턴 극성 팬들의 야유도 참아낼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펜웨이파크에서 서 본 선수가 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2개)를 보유한 김병현이다. 김병현은 애리조나와 보스턴에서 뛰었다. 보스턴에서는 2004년부터다.

김병현은 지난 2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 펜웨이파크에 대해서 언급했다.

보스턴 시절 홈구장 펜웨이파크 마운드를 자주 오른 김병현은 "류현진이 펜웨이파크에서 등판할지는 모르겠지만 투수가 굉장히 던지기 편한 마운드다. 구장이 옛날 분위기가 나고 좋다. 시야가 편하다. 다만 투수가 타격을 하지 않고 지명타자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라 내셔널리그에서 경기할 때보다는 투수가 좀 더 힘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류현진은 2차전에 나서고 경우에 시리즈 상황에 따라서 다시 다저스가 보스턴 홈구장으로 돌아올 경우 투입될 수 있다. 다저 스타디움이 아닌 펜웨이파크에서 그는 자신의 능력을 짜내야 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