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윙 변화' 피더슨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작성일: 2015.08.06 17:23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작 피더슨(23, LA 다저스)이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큰 스윙을 포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데일리뉴스의 JP 훈스트라 기자는 6일(이하 한국 시간) '타격 침체에 빠진 피더슨이 힘은 줄이고 인내심을 키우는 방법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훈스트라는 피더슨의 스윙이 점점 간결해지고 있는 데 주목했다. 그는 '최근 1주일 동안 피더슨을 지켜본 결과 타석에서뿐만 아니라 타격 훈련을 할 때도 스윙을 짧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간결한 스윙은 장단점이 있다. 피더슨은 시즌 개막 후 77경기에서 20홈런을 기록했으나 최근 27경기에서는 1홈런에 그쳤다. 월별 장타율을 살펴봐도 4월 0.596 5월 0.519 6월 0.495 7월 0.258로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대신 공을 골라내는 집중력이 생긴다. 피더슨은 8월 3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6개를 얻어냈다.

마크 맥과이어 다저스 타격 코치는 최근 피더슨의 변화와 관련해 "스윙을 짧게 가져가면 공을 좀 더 오래 보면서도 타격 반응은 더 빨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더슨이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린 선수를 격려했다.

시즌 초반 큰 스윙으로 홈런을 때려낸 만큼 삼진도 많이 당했다. 피더슨은 6일 현재 삼진 129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랐다(1위 BAL 크리스 데이비스, 135삼진). 스윙에 변화를 주기 전까지 피더슨은 7월부터 약 한 달간 2.7타수당 1개꼴로 삼진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홈런 수와 볼넷 비율도 현저히 떨어졌다.

피더슨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내 스윙은 투박하고 단순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며 "다시 좋은 타격을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타석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피더슨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줄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올해 우리는 수비가 강한 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며 "피더슨은 이 밑그림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타격 부진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맥과이어 코치는 "하루아침에 타격감이 좋아질 수는 없다"며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피더슨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조금만 참고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작 피더슨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