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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엘 클라시코에서 진다면? 콘테가 부임할까

작성일: 2018.10.26 11:4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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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질 위기 로페테기 감독과 후임으로 거론되는 콘테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부진에 빠진 레알마드리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있을까. 현재 상황에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

레알마드리드는 9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라리가에서 7위를 달린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성적표다.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며 5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간) 벌어진 빅토리아플젠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한숨을 돌렸다.

사실 위기 상황은 계속된다. 라리가 최대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은 오는 29일 오전 0시 15분 바르사의 안방 '캄프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데다 바르사의 핵심 공격수 리오넬 메시마저 결장한다. 레알이 승리하지 못하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엘 클라시코'의 결과가 레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현재 후임으로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유벤투스, 첼시에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탈리아 A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냈던 인물이다. 2018-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첼시와 결별했다.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이 패한다면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상황이 올까.

현재 상황을 보자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콘테 감독의 형제이자 대리인인 다니엘레 콘테는 25일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세르'로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콘테 감독은 휴가를 떠난 상태"라면서 "레알로부터 어떤 전화도 받지 못했다"며 콘테 감독 부임설을 일단 부인했다. 하지만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레알은 위대한 클럽"이라면서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 바로 재정적 타격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할 경우 무려 1600만 파운드(약 233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워낙 재정적 손실이 커 결단을 내리는 데 압박을 안고 있는 상태다.

축구에서 감독은 성적으로 말한다. 로페테기 감독이 다가올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모든 잡음이 사라질 것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플젠을 꺾은 뒤 "이번 승리가 필요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만 전환점이 되길 원한다. 일요일에 경기(엘 클라시코)가 있고 우리에게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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