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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안 듣는다"…비판을 위한 비판에 대처하는 외질의 자세

작성일: 2018.10.26 15:5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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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난 사람들 비판 안 듣는다."

최근 독일 선수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이는 메수트 외질(아스널)이다.

외질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직전 터키 대통령과 사진을 찍어 비판 받았다. 외질이 터키 이민자 가정 출신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일이 조별 리그 탈락까지 하자 비판의 강도는 높아졌고, 독일 대표팀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이 "외질을 뽑으면 안 됐다"는 말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외질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외질의 아버지 무스타피 외질이 당장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하라고 권유하는 등 사태가 커졌다. 결국 외질은 대표팀 은퇴를 선택했다.

은퇴 후에도 외질에 대한 비판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 울리 회네스가 외질은 '쓰레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질의 개의치 않는다. 외질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그들의 비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난 내 코치와 내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며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비판을 퍼붓는 이들을 무시했다.

맹목적인 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는 이들의 말은 듣지 않는다. 외질의 사람과 외질의 사람이 아닌 이들의 차이다. 외질은 "가장 중요한 건 내 사람들은 나를 돕는다는 것이다. 내가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면 나에게 조언한다. 우리는 서로 얘기를 한다. 그들(비판만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 없다"며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비판만 퍼붓는 것이 아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인 신문에 난 나를 보고 나쁜 말만 한다고 하는데 다 알고 있고 신경 쓰지 않는다"며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개의치 않겠다고 밝혔다.

외질이 독일 대표팀이 아닌 소속 팀에 집중하면서 아스널의 성적도 살아났다. 시즌 초 맨시티, 첼시를 만나는 대진으로 2연패를 당했으나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1연승을 질주 중이다.

외질은 "지난 몇 년 동안 얻었던 성과보다 더 많은 성과를 얻어야 하는 시즌이다. 아스널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나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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