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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맨체스터시티에 '게임 체인저' 데 브라위너가 돌아왔다

작성일: 2018.10.26 20: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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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브라위너가 복귀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케빈 데 브라위너 복귀로 비었던 마지막 한 조각을 채웠다.

맨체스터시티는 2017-18시즌 승점 10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시즌 초반부터 내달리더니 32승 4무 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그 가운데 케빈 데 브라위너가 섰다.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8골 그리고 무려 16개의 도움을 올렸다. 중원에서 전진성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모두 갖춘 데다가, 활동량과 수비력도 겸비한 데 브라위너의 비중은 압도적이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벨기에의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면서 3위를 이끌었다.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미드필더가 바로 데 브라위너였다.

데 브라위너는 아스널과 시즌 개막전만 치르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에서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복귀까지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맨체스터시티의 선수층이 두껍긴 하나 데 브라위너 이탈은 상당한 타격이었다. 뱅상 콤파니가 "그의 빈 자리는 헤아리기 어렵다. 그는 최고의 선수고, 데 브라위너와 함께 더 많은 득점과 도움을 얻을 것"이라면서 공백에 아쉬움을 나타낼 정도.

하지만 맨시티는 순항했다. 7승 2무를 거두면서 리그 선두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올림피크리옹에 패하면서 무너졌지만 이후론 2연승하면서 제 궤도에 올랐다. 다비드 실바가 여전히 날카롭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앙 미드필더로서도 진가를 발휘하면서 공백을 잘 메웠다.

그리고 마지막 퍼즐이 돌아왔다. 데 브라위너 없이도 잘했지만 그의 복귀는 분명한 플러스 요소다. 데 브라위너는 창의적인 패스와 크로스, 중거리 슛, 영리한 움직임으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는 우리에게 한 단계 더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리듬을 만든다. 지난 2달 동안 데 브라위너가 있었으면 했다. 중요한 것은 팀이 꽤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견고하다. 이제 그가 돌아왔다. 그는 팀의 일부로서 최대한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다. 지금까지 다른 선수들이 잘해왔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 브라위너는 20일(한국 시간)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아직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여전히 번득였다. 번리전 후반 17분 들어오자마자 꺾어주는 패스로 마레즈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후반 34분 제주스의 빠지는 움직임에도 절묘한 스루패스를 넣었다.

이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선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데 브라위너는 요소요소에서 움직이면서 팀의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줬다. 전반 36분 아이메릭 라포르트에게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골을 돕기도 했다.

데 브라위너는 "돌아와서 기쁘다. 잘해낸 것 같다. 점점 더 강해졌다. 경기 리듬으로 돌아왔지만 30분 정도를 뛰었고 이번 경기에서 70분을 뛴 것은 좋다"고 말했다. 아직 최고는 아니지만 순조롭게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9경기에서 26득점 3실점. 맨시티는 개막 이후 꾸준히 성적을 냈다. 다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 더 강해진 리버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에도 빠르게 조직력을 높이며 무패 행진하는 첼시가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만큼 강력한 맨시티는 브라위너 복귀로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맨시티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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