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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홈런 군단' SK, 실전 감각 우려 지웠다

작성일: 2018.10.27 19: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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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2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SK 김강민이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을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먼저 웃었다. 마운드는 흔들렸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8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홈런 두 방을 얻어맞는 등 6이닝 동안 5실점으로 애를 먹었고, 구원 등판한 문승원도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타선에서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았다. 홈런 3개를 터뜨려 '홈런 군단'의 위용을 자랑했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승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베테랑 박정권이 9회 말 경기를 끝내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정규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과 한화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13일의 휴식이 있었다. 144경기 긴 시즌을 치르고 난 후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었지만 염려스러운 점은 실전 감각이었다.

청백전으로 감각을 유지한다고는 했지만, 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뛴다는 것은 또 다르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졌다면 넥센 마운드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SK 타선은 매섭게 넥센 투수들을 괴롭혔다. 1회 말 최정이 솔로 홈런을 때려 기선을 제압했고, 1-1 동점이던 4회 말에는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김강민의 달아나는 2점 홈런이 터졌다.

5회초 선발 김광현이 송성문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2점 차로 쫓기자 5회 말에는 2사 2, 3루에서 김성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7회초 5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한 이후 9회 말 1, 1루에서 박정권의 끝내기 2점 홈런이 터졌다.

2번 타순에 배치된 한동민을 제외하고 선발 출장한 타자 모두가 안타를 기록하는 등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러 1차전을 가까스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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