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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다저스 남아 줘" 동료들의 외침

작성일: 2018.10.30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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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 옵트 아웃 후 FA가 되거나, 다저스에 남거나.
▲ 커쇼(왼쪽)와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 동료들은 아직 커쇼를 보낼 준비가 안 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옵트 아웃을 행사하고 FA가 될 수도 있다. 다저스 동료들은 그가 팀을 떠나지 않을 거라 굳게 믿고 있다.

한때 지구 최고의 투수라 불렸던 클레이튼 커쇼지만 그 역시 나이를 먹는다. 올해 30살, 커리어의 정점에서는 내려왔다는 말이 나온다. 29일(한국 시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7이닝을 버텼지만 홈런 3개를 맞고 4실점하면서 '가을 커쇼'라는 오명을 지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저스 동료들은 그를 원하고 있다. 29일 미국 디어슬레틱은 이번 겨울 다저스가 맞이할 많은 변화를 소개하면서 커쇼의 거취를 전망했다. 커쇼가 옵트 아웃을 선언하지 않은 이상 예상은 무의미하다. 그보다 동료들이 커쇼를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다.

리치 힐은 내년이 다저스와 계약 마지막 해다. 그는 "커쇼가 곧 다저스다. 커쇼가 다저스의 심장이고 영혼이다. 구단이 바른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커쇼의 성공을 보고 자란 특급 유망주 워커 뷸러 역시 같은 마음이다. 그는 "커쇼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리고 다저스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커쇼의 승리를 수없이 지킨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도 거들었다. 그는 "커쇼는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 커쇼는 최고의 선수다. 사람들은 커쇼처럼 시대를 풍미하는 위대한 선수를 보고 싶어 한다. 커쇼를 놓친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를 잃는다는 말"이라고 밝혔다.

디어슬레틱은 "커쇼는 다저스 아닌 팀을 알지 못한다. 릭 허니컷 아닌 투수 코치도 알지 못한다. 4명의 감독을 만났지만 허니컷 코치 아닌 다른 지도자와 함께 한 적은 없었다"면서 "다저스 아닌 커쇼를 상상할 수 없다. 커쇼 없는 다저스도 상상할 수 없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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