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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매경기 등판-ERA '0', SK 김태훈이 받은 조언

작성일: 2018.10.31 10: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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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왼손 투수 김태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정규 시즌 때 SK 와이번스 '허리'를 지켰던 김태훈(28)은 포스트시즌 때에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김태훈은 올해 플레이오프가 첫 '가을 야구'인데 이번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매경기 등판하고 있다. 팀 내에서 유일하게 3차전까지 모두 던졌다.

중요한 순간에 김태훈이 구원 등판한다. 올해 그의 정규 시즌 성적은 61경기에서 9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 불펜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94이닝을 던졌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등판하기도 했고 '롱릴리프' 임무도 수행했다.

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마다 김태훈은 던졌다. SK는 불펜진이 견고한 편은 아니다. 정규 시즌 때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49로 리그 7위다. 그러나 김태훈은 안정적인 면을 보였다.

올해 넥센과 플레이오프 시리즈 3경기에서 1이닝씩 책임지면서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손혁 투수 코치의 조언도 받으면서 힘을 내고 있다. 김태훈은 "더 공격적으로 던지라고 하신다. 그리고 '너보다 상대 타자들이 생각이 많을거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생각을 많이하지 않고 던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26일 1차전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듯 보였으나 구원 등판한 앙헬 산체스의 도움으로 실점 없이 첫 '가을 무대'를 마치기도 했다.

크게 긴장은 하지 않고 있다. 김태훈은 처음 겪는 포스트시즌이지만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는 '주말 경기' 느낌이다. 아직 힘들지는 않다"고 소감을 말했다.

SK가 넥센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두산 베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김태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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