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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나가고 싶어요" 주효상, PS 활약 기다린 '강심장'

작성일: 2018.10.31 12: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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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포수 주효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포수 엔트리를 2명으로 구성했다.

넥센은 지난 16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벌써 8경기 째 치르고 있다. 엔트리에 포함된 넥센 포수 김재현, 주효상은 번갈아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김재현이 6경기, 주효상이 2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일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현희와 선발 호흡을 맞추며 첫 선발 출장한 주효상은 한현희가 당시 3이닝 만에 교체되면서 김재현으로 바로 바뀌었다. 그 뒤로는 교체 출장만 있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주효상은 "솔직히 많이 나가서 경험해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더그아웃에서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주효상은 무거운 짐을 떠안고 다시 선발 출장했다. 팀이 시리즈 2패로 탈락 위기에 처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다시 한 번 한현희와 선발 배터리로 나서게 된 것이다. SK전에서 약했던 한현희, 그리고 올해 포스트시즌 선발 출장이 1경기 뿐인 어린 포수 주효상이 팀의 위기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됐다.

이날 한현희와 주효상은 5⅓이닝 2실점을 합작하며 우려와 달리 SK 타선을 잠재웠다. 주효상은 0-1로 뒤진 2회 2사 2,3루에서 우익선상 2타점 적시타까지 치며 공격에서도 팀의 반전을 이끌었다. 결승타는 되지 못했지만 3-2 승리에서 귀중했던 2타점이었다.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주효상에 대해 "역전 2타점도 올리고 수비에서도 잘 해줬다. 내일도 주효상이 잘 해줄 것 같다"며 4차전 선발 출장 계획까지 밝혔다. 또 한 번 기회를 얻은 주효상이 가을 야구 욕심을 그라운드 위에서 마음껏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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