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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파 vs 반대파…보스턴 백악관 갈까

작성일: 2018.11.01 09: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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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과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백악관에선 매년 미국 4대 프로스포츠(NFL, NHL, NBA, MLB) 우승 팀을 초청한다. 미국 대통령이 직접 우승 팀을 격려하며 국민을 단합시키는 스포츠의 힘을 역설하는 자리다.

그런데 2년 전 슈퍼볼 우승팀과 2015-16시즌 NBA 우승팀, 그리고 2017-18 시즌 NBA 우승팀은 초청받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부 선수들의 갈등 때문이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 일부 스포츠 선수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감을 보이며 “초청받아도 백악관에 가지 않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예 행사를 취소했다.

그러나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의 한 선수에겐 백악관이 간절하다.

보스턴 투수 히스 헴프리시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지난달 28일 밤 나이트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찬양했다.

현장에 취재를 나간 TMZ 스포츠가 백악관에 이야기를 꺼내자 헴프리시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나 트럼프가 좋아(I F*** with Trump)”라며 활짝 웃었다.

“어디가 좋느냐”고 TMZ 스포츠 취재진이 묻자 헴프리시는 차에 올라 타며 “전부 다(Everything)”라고 대답했다.

헴브리지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거주자의 55%가 트럼프에게 투표한 곳이다.

문제는 알렉스 코라 감독이다. 코라 감독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이 있었다. 지난해 9월 3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마리아'를 놓고 당시 연방정부가 잘 대처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하자 푸에르토리코 출신 코라 감독은 "이 문제를 계속 이야기하는 건 우리에게 좌절감을 키울 뿐"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키웠다.

백악관 방문과 관련한 질문을 건네자 코라 감독은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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