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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상무가면…' 최충연 선발 전환 가능할까

작성일: 2018.11.07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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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창민(왼쪽)-최충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원 투수 심창민이 국군체육부대 상무 야구단으로 입대하게 되면 최충연 보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6일 "심창민이 군 복무 문제에 대해 고심을 했고 상무 쪽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1년 1라운드 4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심창민은 2010년대 초반 삼성 왕조 시절을 막내로 경험한 투수다. 심창민은 안지만, 오승환, 임창용과 함께 뛴 경험이 있다. 그들이 방출과 해외 도전에 나서며 팀 전체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심창민은 성장해 핵심 불펜으로 자리를 잡았다.

상무 야구단 입단은 만 27세까지다. 만 25세인 심창민에게는 남은 시간은 있다. 그러나 심창민은 2019시즌 전에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큰 전력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셈이다. 올 시즌 삼성 필승조는 최충연, 심창민, 장필준이었다. 심창민이 빠지면 최충연 장필준만이 남게 된다.

심창민 이탈은 다른 연쇄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 최충연 보직 변경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생겼다. 삼성 미래인 최충연은 앞으로 삼성 마운드를 이끌 선발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언젠가는 선발투수로 나서야 하는 선수"라고 언급해왔다.

2016년과 2017년 선발투수 도전에 나섰던 최충연은 올 시즌 전체를 불펜투수로 보냈다. 70경기에 나서 85이닝을 던진 최충연은 2승 6패 1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거기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다녀오며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했다.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시기다. 최충연이 선발투수로 나선다면 내년이 적기다. 거기에 최충연은 선발투수로 빠른 구속과 다양한 구종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는 140km 후반대 속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던진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칠 수 있는 기초가 있다.

심창민이 상무에 입단하게 된 상황에서 최충연이 선발투수 도전에 나서게 된다면 필승조 자리에 큰 구멍이 2개가 생긴다. 심창민과 최충연을 대신할 투수 자원을 현재 상황에서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삼성이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최충연 선발 전환은 미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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